신소재공학부 김동환 교수, 2026년 제 9회 세계 태양광 총회 유치 성공

태양광 분야 세계 최고 권위의 대형 국제컨벤션 행사인 세계태양광총회(WCPEC) 2026년 개최지가 대전으로 최종 확정됐다.


7월 13일에 열린 PVSEC IAC위원 회의에서 한국, 중국, 일본이 치열한 경쟁을 펼친 유치전 결과 한국은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과 체계적인 행사 준비에 PVSEC IAC 위원들의 높은 지지를 받아 최종 개최지로 결정됐다.

세계태양광총회(WCPEC)은 세계 3대 태양광 학술대회를 4년에 한 번씩 합쳐서 개최되는 올림픽과 같은 대회로서, 전 세계 재생에너지 관련 최대 행사로 아시아에서는 일본을 제외하고는 한국이 처음으로 총회를 유치하는 것이다.

이날 유치제안은 WCPEC-9 유치위원장인 고려대학교 신소재공학부 김동환 교수가 직접 발표 했으며 대전을 개최지로 결정한 한국과 중국의 베이징, 일본의 치바가 경쟁을 했다. 1차 투표에서 일본과 한국이 결선에 올랐으며, 결선 투표에서 한국이 최종 승리했다.

이번 총회 유치는 산업부가 행정 및 재정적 지원 의지를 표명함은 물론 한국태양광발전학회, 한국관광공사, 대전관광공사가 힘을 모아 철저한 유치전략을 준비해 이뤄낸 성과다.

한편 올해 9월26~30일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제8회 세계태양광총회(WCPEC-8)에 김동환 교수가 참석하여 개최국 공식 발표 및 제9회 대회 홍보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이번 총회 유치로 해외 40개국 2000명, 국내 2500명을 합쳐 약 4500여명의 전세계 태양광관련 산·학·연·기업관계자가 대전으로 모이게 되며 6일간의 행사를 통해 경제적 파급효과는 직·간접효과를 합쳐 약 205억원으로 예상하고 있다.